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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주차 남의 차량 직접 후진 중 아내 쳐 사망…"운전미숙 추정"

송고시간2018-04-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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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2일 오전 9시 5분께 부산 남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A(73)씨가 겹주차한 남의 차량을 직접 운전해 후진하던 중 아내 B(63)씨를 들이받았다.

교통사고(일러스트)
교통사고(일러스트)

제작 박이란
게티이미지뱅크 그래픽 사용

이 사고로 B씨가 넘어지면서 차량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차량 앞에 겹주차한 쏘나타 차량 때문에 차를 움직일 수 없자 차주 C씨에게 전화를 했다.

C씨는 야간 근무 후 잠들어 있었고, 그의 어머니 D씨가 대신 차 키를 가지고 나타났으나 운전을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A씨가 직접 쏘나타 차량을 운전, 주차 위치를 변경하고자 후진하던 중 아내를 들이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낯선 차량으로 후진하다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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