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올라…"미국채와 동조화"
송고시간2018-04-23 17:02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3일 미국채 금리와 동조화하며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5bp(1bp=0.01%p) 오른 연 2.235%로 장을 마쳤다. 5년물과 1년물도 4.2bp, 0.8bp 각각 올랐다.
장기물은 상승 폭이 더 컸다.
10년물 금리가 연 2.725%로 마감하며 5.4bp 올랐고, 20년물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4.4bp, 4.5bp, 4.6bp 상승 마감했다.
공동락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국제유가 급등에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커지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확대됐다"면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에 육박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고, 우리 채권시장도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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