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영표 완투쇼…박기혁, 친정 롯데 제물로 3타점 맹타
송고시간2018-04-26 21:23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kt wiz의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27)가 개인 통산 세 번째 완투승을 수확했다.
고영표는 26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홈런 1개 포함 안타 4개를 맞았지만, 2실점으로 9이닝을 버티고 완투승을 따냈다.
kt는 롯데를 5-2로 제압했다.
고영표는 올해 전체 투수 중 세 번째 완투승을 신고했다.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롯데 타선을 손쉽게 돌려세웠다.
9회초 손아섭에게 솔로포를 맞았으나 완투승을 마무리하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고영표는 이날 108개의 공을 던졌다.
타선에선 박기혁이 빛났다.
롯데 출신인 박기혁은 9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점을 거둬들이며 고영표의 완투승을 도왔다.
0-1이던 2회말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동점 타점을 올렸고 2-1로 전세를 뒤집은 4회 1사 2, 3루에선 2타점 좌전 적시타로 기세를 올렸다.
kt는 5회 멜 로하스 주니어의 2루타로 5-1로 점수를 벌렸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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