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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기준금리 -0.1%로 동결…통화 완화 고수

송고시간2018-04-2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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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기 국채금리 목표치도 현재의 0% 유지

구로다 총재 연임 후 첫 회의…금리 동결 고수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27일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10년 만기 국채금리 목표치도 지금처럼 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2016년 1월 기준금리를 -0.1%로 낮춰 마이너스 금리에 들어갔으며, 이후 계속 금리를 동결해왔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필두로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등이 통화 긴축에 속도를 내는 반면 일본은 완화 기조를 유지하게 됐다.

이번 회의는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가 연임에 성공해 지난 9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것이다.

일본은행이 구로다 2기를 맞아 긴축 카드를 꺼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으나 물가상승률이 정부 목표치인 2%에 미달하고 있어 서둘러 경기 부양책에서 빠져나오지 않으려는 자세를 고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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