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종호, 월드컵 1차 대회서 컴파운드 男개인 금메달
송고시간2018-04-28 17:21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 김종호(현대제철)가 양궁 월드컵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종호는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8 현대 양궁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컴파운드 개인전 결승에서 이탈리아 페데리코 파뇨니를 147-145로 제압했다.
김종호는 1엔드에서부터 화살 세 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앞서간 후 마지막 5엔드까지 리드를 지켰다.
김종호는 이날 컴파운드 단체전과 혼성전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두 종목 모두 은메달로 경기를 마쳤다.
최용희, 김태윤(이상 현대제철)과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서는 세계 최강 미국에 235-236, 1점 차로 석패했다.
2엔드까지 1점을 뒤지다 3엔드에서 6발 가운데 5발을 10점에 꽂아 1점 차 역전에 성공했으나 마지막 4엔드에서 미국이 6발 모두를 10점에 맞히며 다시 뒤집혔다.
최보민(청주시청)과 함께 나선 혼성전 결승에서도 덴마크에 155-156, 1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컴파운드 여자부에선 소채원(현대모비스)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리커브 전 종목 결승이 치러진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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