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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연일 달리는 남북경협주…철도·농업주 급등(종합)

송고시간2018-05-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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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가스관 관련주도 상승…개성공단 관련주는 하락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남북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남북경협이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철도와 가스관,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개발 관련주와 농축산업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이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부산산업[011390]은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8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레미콘 업체인 이 회사는 철도 콘크리트 침목 생산 자회사를 뒀다는 이유로 철도 관련주로 부각되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로템[064350](22.10%)과 대아티아이[045390](21.89%), 대호에이엘[069460](15.91%), 푸른기술[094940](14.81%), 에코마이스터[064510](6.34%), 등 다른 철도 관련주들도 상승했다.

이들 기업은 철도차량을 만들거나 철도차량 유지·보수, 철도 신호제어·역무 자동화 시스템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어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철도 연결이 언급된 이후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북 지원 관련 기대감에 농·축산업 관련주도 대거 상승했다.

농약 제조사인 경농[002100](29.93%)과 비료 업체인 조비[001550](29.82%), 배합사료 업체 한일사료[005860](29.80%)가 상한가로 마감했고 우성사료[006980](27.51%)와 남해화학[025860](19.73%)도 큰 폭으로 올랐다.

남북 해빙 무드로 남·북·러시아 가스관 연결 사업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하이스틸[071090](19.44%), 동양철관[008970](17.32%), 대동스틸[048470](7.21%) 등 가스관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토목·건축·시멘트 등 건설 관련주도 동반 상승세를 이었다.

레미콘·아스콘 업체인 SG[255220](29.45%)를 비롯해 현대건설우[000725](29.67%), 태영건설우[009415](25.22%), 성신양회[004980](22.63%), 현대시멘트[006390](13.12%), 한라[014790](11.69%)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다만, 경협주 가운데 일부는 하락 전환했다.

주로 개성공단 입주사나 대북 송전주 등 그동안 크게 올랐던 종목들이 내림세를 탔다.

개성공단 관련주인 재영솔루텍[049630]은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영향으로 23.94% 하락한 2천510원에 거래를 마쳤고 남광토건[001260](-7.85%), 좋은사람들[033340](-8.01%), 제룡전기[033100](-6.98%), 제이에스티나[026040](-3.22%), 인디에프[014990](-2.56%) 등도 하락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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