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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왜' 중동 예멘인 대거 입국…난민신청자 급증

송고시간2018-05-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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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예멘인 90명 등 369명 제주서 난민 신청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제주에서 중동 출신 예멘인까지 대거 입국, 난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 현재까지 난민신청자는 중국과 예멘 등 369명에 달하고 있다.

이 중 예멘인 난민신청자는 90명(24.4%)에 이르고 있다.

2일에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직항편으로 76명이 한꺼번에 입국하기도 했다.

이들 예멘인 76명도 난민 신청 등 체류 목적으로 제주에 온 것으로 의심돼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주시하고 있다.

2일 제주국제공항에 입국한 예멘인들
2일 제주국제공항에 입국한 예멘인들

[독자 제공=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반도 끝에 있는 예멘은 종파 갈등으로 시작된 내전이 3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제주에서 난민 신청은 2014년 318명, 2015년 227명, 2016년 295명, 2017년 312명 등이다.

그러나 실제로 난민 자격을 받은 외국인은 1명에 그치고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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