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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대학 지식재산 교육 확산 모색

송고시간2018-05-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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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대학 지식재산 교육 확산 콘퍼런스 열어


특허청, 대학 지식재산 교육 확산 콘퍼런스 열어

정부대전청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대전청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특허청은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운영협의회,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와 함께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대학 지식재산교육 확산 콘퍼런스'를 연다.

특허청이 추진 중인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사업으로 협력해온 대학을 중심으로 지식재산 교육 모델과 성과를 공유하고 추진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다.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은 이공계 중심의 지식재산(IP) 교육의 체계적 수행과 연구자 양성을 목표로 2012년부터 시작해 7년 동안 전남대, 금오공대, 동국대, 경희대, 국민대, 목원대, 안동대, 군산대, 대진대, 동아대, 서울과기대, 연세대, 영남대, 제주대, 한성대, 성균관대, 경성대 등 17개 대학이 지정돼 교육했다.

17개 대학에 지식재산 관련 강좌 1천400여개가 운영돼 모두 4만3천664명의 학생이 수강했으며, 이중 이공계 학생이 3만1천850명으로 73%를 차지한다.

지식재산 선도대학 지정 전 840건이었던 특허출원은 2천389건, 기술이전은 195건에서 414건으로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대학별 지식재산 교육에 대한 복수학위제와 인증제도를 운용해 지식재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취업 성과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지식재산 학위제도를 운용 중인 동국대, 대진대, 목원대 등 3개 대학과 인증제도를 운용 중인 전남대, 경희대, 연세대, 제주대 등 4개 대학뿐만 아니라 타 대학에도 전파할 계획이다.

콘퍼런스에는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사업 전반의 성과뿐만 아니라 교수와 학생들의 교육성과물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대의 '토이 로봇', 금오공대의 '감성조명' 등의 교육성과물과 동아대의 '압력 저감 게이트밸브', 금오공대의 '렌즈케이스' 등의 기술이전사례를 소개한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특허 강국으로서 첨단기술을 선도하려면 치열해지는 지식재산 경쟁에서 살아남을 강한 특허를 만들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선도대학을 중심으로 한 지식재산교육으로 대학이 지식재산 인력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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