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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영월교육원서 진로체험 하세요"…교육부 인증기관 선정

송고시간2018-05-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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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교육원 중남미전시관 입구.[KOICA 제공]
영월교육원 중남미전시관 입구.[KOICA 제공]

(성남=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초·중·고교생들에게 공적개발원조(ODA)는 무엇이고 해외봉사는 어떻게 갈 수 있는지 등을 알려주고 진로 체험도 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강원도 영월교육원에 마련했다.

KOICA는 월드프렌즈 영월교육원 전시체험관이 교육부로부터 '2018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서 4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지역 사회에서 좋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을 발굴하고 프로그램 질을 높이고자 지난해부터 시행한 제도다.

KOICA는 우선 전시체험관을 '체험형 글로벌시민 교육과 진로체험'의 장으로 꾸몄다. 청소년들에게 개발도상국의 문화체험을 통해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로 탐색을 돕고, KOICA와 해외봉사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다.

국제사회에서 난민이 발생하는 원인과 이유를 알아보는 '난민구호 보드게임'도 할 수 있고, 개도국의 다양한 어려움을 알아보고 국제사회가 이를 어떻게 풀어가는지를 보여주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특히 초등학생을 위해 '에너지 아끼는 천연이끼'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부족문제와 절약의 중요성을 알려주려고 천연이끼 화분을 만들어보는 방식이다.

KOICA 무료 프로그램은 교육부 진로체험 지원 전산망인 '꿈길' 홈페이지(www.ggoomgil.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체험 신청도 가능하다.

정부 파견 해외봉사단원의 국내 교육을 전담하는 영월교육원은 지난 2015년 8월 개원했고, 이듬해부터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도농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 미래세대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강원 지역 교육청과 연계해 지역 주민, 교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무상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전시체험관은 지난해 12월 영월교육지원청에 진로체험 기관으로 공식 등록됐다. 지금까지 2만2천여 명의 방문객이 체험관을 찾았다고 KOICA는 전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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