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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광주' 독립영화로 만난다…18∼21일 특별 상영전

송고시간2018-05-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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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독립영화관(GIFT)이 광주민중항쟁 38주년을 기념해 18일부터 21일까지 '5·18 38주기 특별전'을 마련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총 여섯 감독의 독립영화 여섯 작품을 상영한다.

김태일 감독의 '오월愛', 이지상 감독의 '더 배틀 오브 광주', 박성배 감독의 '실종'과 '5월을 찾다', 조재형 감독과 윤수안 감독이 참여한 '광인', 김경자 감독이 연출한 '외롭고 높고 쓸쓸한' 등이다.

특별전에서 소개하는 영화들은 독립영화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오월 광주'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관객들에게 광주민중항쟁에 대한 이해와 사유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립영화 '오월애'의 한 장면. [광주독립영화관 제공=연합뉴스]
독립영화 '오월애'의 한 장면. [광주독립영화관 제공=연합뉴스]

특히 '광인'은 광주 출신 감독들이 광주의 배우들과 함께 작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경아·신동호·윤희철·김호준 등 지역에서 오랫동안 연기 인생을 펼쳐온 배우들을 영화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은 '오월 여성'들의 항쟁 당시의 경험과 현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10여 명의 '오월 여성'들 중에는 가두방송을 한 죄로 옥고를 치른 차명숙씨를 만날 수 있다.

차씨는 최근에 기자회견을 통해 신군부의 고문이 극에 달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5·18 38주기 특별전'은 무료로 상영된다. 참조, 광주독립영화관(GIFT) 누리집(www.gift4u.or.kr).

문의 ☎ 광주독립영화관 062-222-1895.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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