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부모단체 6·13 지방선거 17개 정책 제안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학부모연대와 부산참보육부모연대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학부모들의 의견을 온라인으로 수렴한 17개 정책을 제안했다.

이들은 15일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부산의 영유아 부모와 초중고 학부모 829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여 17개 정책을 정했다고 밝혔다.

17개 정책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제대로 된 무상교육 확대, 사교육 필요 없는 공교육 강화, 방과 후 교육활동 내실화와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확대, 유치원 교사대비 아동수 축소, 무상급식 확대와 유전자변형식품(GMO) 없는 급식의 질 향상, 안전하고 행복하게 등교하는 학교, 학교 밖 청소년 교육활동비와 급식비 지원, 협력과 공존의 가치를 담은 교육 강화,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교권이 함께 보장받는 교육 등이다.

이들은 "우리가 제안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공약과 더불어 이행을 약속하는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할 것을 부산 학부모의 이름으로 천명한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5/15 14:0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