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기업 가브린트, 베트남 시장 진출 속도 낸다

송고시간2018-05-17 11:00

▲ 블록체인 전문기업 가브린트의 베트남 법인 비나가브린트는 지난 14일 코스앤코의 베트남 법인 코스앤코비나와 공동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인 '와라샵' 베트남 버전 론칭과 코스앤코비나 입점 등 공동 마케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가브린트는 유통과정의 단순화와 판매자 그리고 소비자 간 최소한의 정보를 통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운영되는 와라샵에 베트남 버전을 새롭게 구축됐다.

코스앤코비나의 씨샵코스메틱에서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를 제공함과 동시에, 베트남 젊은층이 주로 사용하는 페이스북과 잘로(Zalo)를 활용해 베트남 현지 1인 미디어와 협력, MCN(다중채널네트워크) 마케팅에 공동 참여한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이커머스와 한국산 코스메틱 제품의 결합으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코스앤코비나의 우수한 제품이 시너지를 얻어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감각으로 마케팅전을 펼치며 한국 기업만의 독특한 마케팅 전략으로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국가로 진출을 계획 중이다.

가브린트의 김용휴 대표와 코스앤코비나 조안나 대표는 "단순히 한류 열풍의 인기에 얹혀가고자 하는 방식이 아닌, 베트남에 대한 이해도와 존중을 통해 그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가브린트는 와라페이(모바일 QR코드 결제 페이먼트로 QR코드 스캔으로 편리하고 빠르게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베트남에 서비스 중이며, 코스앤코비나는 코트라 정식벤더로서 현재 씨샵코스메틱 온라인샵을 운영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