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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과 부담감…한용덕 한화 감독 "이번 주 3승 목표"

송고시간2018-05-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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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두산·공동 2위 SK와 차례대로 맞붙는 일정

미소짓는 한용덕 감독
미소짓는 한용덕 감독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4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한화가 5-2로 승리했다. 9회말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보던 한화 한용덕 감독이 미소짓고 있다. 2018.4.17
hihong@yna.co.kr

(대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1위 두산 베어스, 2위 SK 와이번스와 연이어 만나는 한화 이글스는 이번 주 일정이 부담스럽다.

하지만 "예전과 다르다"는 자신감은 넘친다.

한용덕(53) 한화 감독은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강한 상대와 만나 부담스럽긴 하다. 하지만 우리도 예전 같지 않다"고 말했다.

한화는 4월 17∼19일 두산과의 잠실 3연전에서 1승 2패로 밀렸고, 3월 30∼4월 1일 SK 와이번스와의 대전 홈 3연전에서는 모두 패했다.

당시 한화는 중위권에서 싸웠다.

한화는 22∼24일 대전에서 두산, 25∼27일 인천에서 SK와 재격돌한다.

장소도 바뀌었지만, 한화 분위기는 더 많이 달라졌다.

한 감독은 "처음 SK, 두산을 만났을 때는 팀이 덜 갖춰진 상황이었다. 선발 투수들 경험치가 부족했고, 수비에도 문제가 있었다. 외국인 투수에도 물음표가 달려 있던 시점"이었다고 돌아보며 "지금은 불펜이 탄탄하고, 수비 움직임은 무척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렇다. 한화는 26승 19패로 공동 2위다.

마운드 높이와 수비력이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은 4.36으로 1위다. 호수비도 자주 나온다.

한화가 달라졌다는 걸 내부에서 더 진하게 느낀다.

한화 내야수 송광민(35)은 "그때보다 우리 팀이 좋아졌다. 짜임새 있는 경기를 하면 상위권 팀과도 해볼 만하다"고 했다.

물론 상대가 강하다는 건 인정한다.

그래서 나온 목표가 '6경기 중 3승'이다. 지난주 kt wiz와 LG 트윈스를 상대로 4승 2패를 거둔 한용덕 감독은 "이번 주에 3승만 거두면 만족한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승수를 많이 쌓았으니, 혹시 이번 주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도 실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평정심을 유지하며 한화와 맞대결을 준비한다. 김태형(51) 두산 감독은 "모든 경기가 빅매치"라고 모범 답안을 내놨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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