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미용실 주인이 손님 목 두른 수건 풀며 목걸이까지 '슬쩍'

송고시간2018-05-23 16:04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구미경찰, 9차례 절도 업주 구속…"피해자 추가 조사 중"

구미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구미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경찰서는 23일 머리를 하러 온 손님 목걸이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미용실 주인 A(48·여)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8일 손님 이모씨의 10돈짜리 금목걸이를 훔치는 등 작년 6월부터 지금까지 미용실 손님의 목걸이 9개(1천400여만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손님의 머리카락을 잘라준 뒤 목에 두른 수건을 벗길 때 목걸이를 함께 풀어 훔친 뒤 가슴 속에 숨기는 수법을 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모 카페에 '미용실에 갔다가 목걸이를 잃었다'는 피해 내용을 보고 수사해왔다.

장성락 구미경찰서 강력2팀장은 "피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여경이 주인의 동의를 얻은 뒤 몸을 수색해 피해품을 찾아냈다"며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