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문화예술회관서 개봉 영화 볼 수 있다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이제 전남 해남에서도 개봉 영화를 볼 수 있다.

해남군은 최근 CJ CGV㈜와 비상설영화관 운영 협약을 하고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활용해 개봉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 체결로 극장에서 상영하는 작품과 똑같은 최신 개봉 영화를 매월 2회 이상 주말에 상영한다.

3개월 시범운영 기간 관람 인원, 영사장비 임차 등 제반여건을 살펴보고 영화관람 수요가 충족되면 재계약해 해남지역 작은 영화관이 신축될 때까지 비상설 영화관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27일에는 개봉 영화로 오후 2시 '마징가Z', 오후 4시에는 '레슬러'를 각각 상영한다.

영화 티켓은 상영 당일 오전 9시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예매하면 된다.

관람료는 균일 5천원이다.

군 관계자는 "개봉영화관이 없어서 지역 주민들이 외지로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저렴한 비용으로 영화를 감상하며 여가생활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5/24 16: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