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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알렉산더 대왕' 홍콩 경매 출품

송고시간2018-05-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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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홍콩 26~27일 경매…바스키아 작품도 첫 출품

백남준, 알렉산더 대왕
백남준, 알렉산더 대왕

[크리스티코리아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이 1993년 베니스비엔날레에 출품한 '알렉산더 대왕'이 26일 홍콩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리는 크리스티홍콩 경매에 나온다.

24일 크리스티코리아에 따르면 이 작품 추정가는 400만~600만 홍콩 달러(한화 5억5천만~8억2천500만 원).

크리스티코리아는 "마케도니아 알렉산더 대왕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동서양 문화 요소를 개성 있게 접목한 작가 개성이 잘 드러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2009년 크리스티홍콩 아시아 컨템포러리 미술 경매에서 266만 홍콩 달러(수수료 포함)에 낙찰된 바 있다.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아시아 20세기·동시대 미술 경매'와 '우리 시대의 예술가들: 동양과 서양의 대화-특별 저녁 경매'에는 '알렉산더 대왕'을 비롯해 한국 미술품 38점이 나왔다.

이번 크리스티홍콩 경매에는 '검은 피카소'로 불리며 1980년대 미국 미술계를 풍미한 장 미셸 바스키아(1960~1988) 작품도 처음으로 출품됐다. 야구 선수 행크 에런을 모티브로 당시 미국 내 인종 차별에 대한 생각을 표현한 1982년도 작품이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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