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안치홍은 '키다리 아저씨'…안타와 도루로 적립해 기부

송고시간2018-05-24 18:41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안치홍 "야구 꿈나무 돕고 나에게도 동기부여"

10년 연속 기부를 약속한 안치홍(가운데). [KIA 타이거즈 제공=연합뉴스]

10년 연속 기부를 약속한 안치홍(가운데). [KIA 타이거즈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IA 타이거즈 내야수 안치홍이 올해도 어린이 야구 꿈나무를 위해 '키다리 아저씨'로 나선다.

안치홍은 2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t wiz와의 경기에 앞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최영철 광주지역본부 본부장, 윤길중 밝은안과21병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 꿈나무 인재 양성 1안타 1도루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안치홍은 올 시즌 안타와 도루 하나당 각각 2만원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안치홍이 안타와 도루로 어린이 돕기에 나선 건 2009년부터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야구 꿈나무들이 열정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원 활동을 벌였다.

구단 지정병원인 밝은안과21병원도 안치홍과 뜻을 함께해 2009년부터 안치홍 성적에 따라 적립금을 조성하고 있다.

안치홍은 2012년까지 각각 1만원씩 적립하던 것을 2013년부터 2만원으로 올렸다.

군 복무 기간이었던 2015년과 2016년에는 매년 200만원을 기부해 후원의 끈을 놓지 않았다.

KIA 구단은 "안치홍이 지난 9년 동안 어린이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1천492만원"이라고 소개했다.

안치홍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야구 꿈나무도 돕고, 자신도 좋은 성적을 내는 동기부여가 된다"면서 "희망과 꿈을 심어주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4bu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