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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 여성 두 명과 결혼설에 "잘못된 보도"(종합)

송고시간2018-05-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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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매체와 방송인터뷰 "결혼 계획 없어"

전 브라질 축구국가대표 호나우지뉴 [EPA=연합뉴스]

전 브라질 축구국가대표 호나우지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 시대를 호령하던 축구 슈퍼스타 호나우지뉴(38)가 오는 8월 두 여성과 동시에 결혼할 것이라고 브라질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브라질 매체 '오 디아'는 24일(현지시간) "호나우지뉴는 프리실라 코엘류, 베아트리스 소자와 약혼했다"라며 "세 사람은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동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호나우지뉴는 2013년 코엘류와 먼저 만난 뒤 2016년 소자와도 사랑에 빠졌다"라며 "두 약혼녀는 복혼(複婚)을 이해하고 받아들였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 보도 이후 전세계 수많은 언론은 호나우지뉴의 '복혼' 소식을 전했다.

미국 USA투데이는 "호나우지뉴는 두 여성과 정식 혼인신고를 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브라질에서 복혼은 불법이고, 최대 징역 6년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호나우지뉴는 이날 브라질 매체 글로보와 방송인터뷰에서 "거짓 보도"라며 "결혼을 할 생각이 없다"라고 부인했다.

호나우지뉴는 2000년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브라질 축구대표팀 에이스로 많은 축구팬에게 사랑을 받았다.

화려한 개인기와 기량으로 '외계인'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2004년과 2005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그는 전성기가 지난 지난해까지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올해 1월 공식 은퇴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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