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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버스 훔쳐서 2시간 운전한 '간 큰' 중1 검거

송고시간2018-05-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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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중학교 1학년생이 주차된 소형 버스를 훔쳐 2시간 동안 몰고 다니다 사고를 낸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자동차 불법 사용 등 혐의로 중학교 1학년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7일 오후 5시께 의정부시의 한 길가에 주차된 카운티 버스를 훔쳐 타고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이 훔친 버스는 교회에서 쓰는 용도로, 범행 당시 차 문은 열려 있고 차 열쇠도 차량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A군의 '위험한 운전'은 주차된 다른 차를 들이받으며 끝났다.

사고 직후 달아난 A군은 가능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에 의해 바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건 조사 후 소년부로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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