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속환사바하소서'…무산스님 다비식 봉행
송고시간2018-05-30 15:22
이 시대 마지막 '무애(無碍)도인'으로 일컬은 무산 스님 다비식이 우리나라 최북단 사찰인 고성 건봉사 연화대에서 치러졌다.
30일 오전 영결식을 마친 무산 스님의 법구는 건봉사로 이운돼 오후 1시부터 스님들과 불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비식이 거행됐다.
무산 스님은 지난 26일 강원 속초시 신흥사에서 세수 87세, 승납 60세로 입적했다.
193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1939년 출가한 고인은 불교신문 주필,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신흥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종단 최고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조오현'이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져 있는 무산 스님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시조시인으로 유명하며 만해 한용운 선사의 사상을 알리는 데 큰 업적을 쌓았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5/30 15: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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