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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멕시코, 출정식 평가전서 스코틀랜드에 1-0 승리

송고시간2018-06-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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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경기로 슈팅 32개 날렸으나 골 결정력에 아쉬움

선제골 후 환호하는 히오바니 도스 산토스(오른쪽) 등 멕시코 선수들
선제골 후 환호하는 히오바니 도스 산토스(오른쪽) 등 멕시코 선수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 축구 대표팀과 만나는 멕시코가 출정식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멕시코는 3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앞서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0-0으로 비겼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의 멕시코는 이날 한 수 아래 스코틀랜드(34위)를 상대로 선발 멤버들을 대거 바꿨다.

웨일스전에 나섰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 대신 라울 히메네스(벤피카)가 원톱으로 나섰다.

미겔 라윤(세비야)도 선발로 나서는 등 월드컵 본선 멤버에 보다 가까운 1진 선수들이 출격했다.

멕시코는 전반 13분 일찌감치 기분 좋은 선제골을 뽑아냈다.

히오바니 도스 산토스(LA갤럭시)가 카를로스 벨라(LA FC)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6분 라윤의 슈팅이 골대를 맞히는 등 선제골 이후에도 멕시코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전에도 멕시코의 파상공세는 이어졌으나 열광적인 응원을 펼친 홈 관중이 애타게 기다리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멕시코는 이날 64%의 높은 점유율에 유효슈팅 10개를 포함해 무려 32번의 슈팅을 날리며 스코틀랜드 수비를 농락했다. 스코틀랜드의 슈팅은 4개에 그쳤다.

그러나 22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무득점에 그친 웨일스전에 이어 골 결정력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 앞서 멕시코는 마지막 평가전 장소인 덴마크에 함께 갈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부상을 고려해 넉넉하게 소집한 27명의 선수 가운데 위르겐 담, 헤수스 몰리나, 오스왈도 알라니스 등 3명을 탈락시켰지만, 아직 최종 명단 23명보다는 1명이 많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여전히 디에고 레예스(포르투), 안드레스 과르다도(레알 베티스), 엑토르 모레노(레알 소시에다드) 등 부상 선수들의 상태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 탓이다.

세 선수는 예상과 달리 스코틀랜드 전에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다만 이들의 비중을 고려하면 세 선수 모두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39세 노장 라파 마르케스는 24인에 포함돼 다섯 번째 월드컵을 눈앞에 두게 됐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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