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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에 미 금리인상까지 '초대형 이벤트'…고용동향도 관심

송고시간2018-06-0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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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도 가계대출 증가세 이어졌나…P2P 감독 강화 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이율 박용주 기자 = 다음 주에는 북미 정상회담부터 전국 지방선거,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결정 회의까지 금융시장을 뒤흔들 초대형 이벤트가 몰려 있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 효과와 경기 추이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5월 고용시장 동향에대한 관심이 크다.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회담은 한반도뿐 아니라 세계 정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종전과 관련해 진전이 이뤄지면 북한 리스크 완화 효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에도 달러 강세 흐름에서도 원화는 북한발 훈풍에 힘입어 비교적 선방했다.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12∼13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도 다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연 1.75∼2.00%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 확실시된다. 결과는 한국시간 14일 새벽에 나온다.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은 14일, 일본은행은 15일에 통화정책회의를 한다.

금융시장은 회의 후 나오는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올해 미국의 금리 인상 예상 횟수나 유럽의 양적완화 종료 스케줄에 변동이 시사되면, 이미 위태로운 신흥국들이 충격을 받고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12일 창립 68주년 기념사를 통해 메시지를 낸다.

한미 금리역전 폭 확대를 앞두고 다시 한 번 경제주체들의 주의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총재는 최근에도 경고 수위를 높인 바 있다.

5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의사록도 같은 날 공개된다. 만장일치 금리동결 결정을 내린 배경과 함께 7월 이후 통화정책 힌트가 담겼을지 관심이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통계도 이날 나온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15일엔 5월 고용동향이 발표된다.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에 그친 취업자 수가 늘었을지 주목된다.

취업자 증가 폭이 3개월 연속 10만 명대에 머문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이후 처음이었다.

일각에서는 기저효과 등으로 5월에도 10만명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또, 올해 들어 고용시장이 냉각되며 정부가 연초 제시한 올해 신규고용 목표치 32만명을 하향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월간 재정동향 6월호에서는 세수 호조가 계속됐는지 볼 수 있다. 1분기까지 국세수입은 78조8천억원으로 작년보다 8조9천억원 늘었다.

2019년 부처별 예산요구 현황은 14일 나온다.

최근 부실화되는 P2P 대출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검찰, 경찰이 14일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실태 점검 결과와 불건전 영업 사례를 두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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