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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영남권: 세계 최신예 차 200대 총집합…부산국제모터쇼 8일 개막

송고시간2018-06-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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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아시아·코리아 프리미어 36대 첫 공개…부산 해운대·송정·송도해수욕장 문 열어

막 오른 부산국제모터쇼
막 오른 부산국제모터쇼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최신 차량이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17일까지 전시한다. 2018.6.7

(울산=연합뉴스) 차근호 김준범 김용태 박정헌 기자 = 6월 둘째 주말인 9∼10일 부산에서는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들의 치열한 열전이 펼쳐지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린다.

1일 개장한 부산 해운대·송정·송도해수욕장에서는 넘실대는 파도가 피서객들을 맞는다.

◇ 전 세계 200여대 신차 총집합…부산국제모터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는 8일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개막해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모터쇼에서는 국내외 19개 완성차 브랜드가 총 200여대의 최신 차량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브랜드, 한국GM, 르노삼성 등 5개 승용 브랜드와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2개의 상용 브랜드, 순수 전기차 브랜드인 에디슨모터스가 참가했다.

해외에서는 재규어, 랜드로버, 렉서스, 아우디 BMW, 미니, 닛산, 도요타, 인피니티, 메르세데스-벤츠 등 10개의 승용 브랜드와 만트럭이 참가했다.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 신차 공개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 신차 공개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모터쇼에서는 신차 36대(월드프리미어 2대, 아시아프리미어 4대, 코리아프리미어 30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2018.6.7

전시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월드 프리미어 차량을 선보이고, 제네시스와 기아차가 각각 아시아 프리미어 차량을 내놓는다.

또 자율주행·친환경차가 대거 전시되는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완성차 전시 외에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먼저 벤츠 스프린터 캠핑카 등 최신 캠핑카와 카라반을 만날 수 있는 '캠핑카 쇼'가 10일까지 열린다.

이 행사에는 국내 브랜드가 총출동하고 독일, 영국, 미국 등을 대표하는 카라반·캠핑카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또 자동차 산업과 관련한 첨단 기술을 볼 수 있는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도 함께 진행된다.

RC카 경주대회, 퍼스널 모빌리티쇼, 3D 프린팅 전기자동차 시승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자동차 마니아들이 가장 기다리는 신차 시승 행사가 준비돼 있으니 놓치지 말자.

모터쇼는 8일 낮 12시부터 일반인 입장을 시작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입장권은 티켓 예매 사이트인 옥션 티켓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초여름 해운대 북적
초여름 해운대 북적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현충일인 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나들이객들이 휴일을 맞아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6.6

◇ 바다가 부른다…부산 해수욕장

부산 해운대·송정·송도해수욕장은 1일부터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초여름 더위를 식히려고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을 위해 일찍 개장했다.

부산의 다른 해수욕장인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공식 개장한다.

올여름 해운대해수욕장은 피서객들이 탁 트인 바다를 구경할 수 있도록 파라솔 없는 구간을 확대했다.

또 야간수영(해운대 달빛수영), 해운대 해변 라디오, 해양스포츠 등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인다.

관광객이 하늘에서 해운대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형 열기구를 운영한다.

송정해수욕장은 해운대처럼 전자결제시스템(스마트비치)을 올해 처음 도입했고 피서객들이 여유 있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전망형 휴게시설인 송정휴(休)를 마련했다.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송도해수욕장은 개장 기간에 유아전용 해수풀장 '아이 사랑 존'을 운영한다.

또 송도 4대 명물 가운데 하나인 해상 놀잇배 '포장 유선'을 복원, 관광객을 맞이했다.

송도해수욕장에는 길이 365m의 해상 '구름 산책로'도 마련돼 있으니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폭 2.3m에 수면에서 5.5∼9.3m 높이로 바닥에 강화 유리를 깔아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낭만의 바다 해운대
낭만의 바다 해운대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일 문을 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파라솔이 설치되고 나들이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6.1

◇ 흐리다가 비

9일은 구름이 많겠고, 10일은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10일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대구 19도, 울산·창원 18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25도, 울산·창원 27도, 대구 26도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울산·창원 18도, 대구 17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울산·대구 23도, 창원 24도 분포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전 해상에서 0.5∼3m로 높게 일겠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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