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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학생 집단 고열증상 원인은 캄필로박터균 식중독(종합)

송고시간2018-06-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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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지난 4일 대구 달서구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집단 고열·설사 증세는 식중독 때문으로 조사됐다.

식중독 (PG)
식중독 (PG)

대구 달서구보건소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학생들이 먹은 급식과 조리기구 등을 역학 조사한 결과 캄필로박터균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캄필로박터균은 야생동물과 가축 장관 내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사람 체온보다 높은 42도에서 잘 증식하는 호열성 세균이다. 오염된 음식이나 음용수 등을 통해 전파해 발열, 복통, 설사 등 증상을 일으킨다.

보건소 측은 해당 중학교 학생·교직원 319명이 증상을 보였고 현재 146명이 완치됐다고 밝혔다.

또 5명이 입원하고 168명이 외래진료를 받고 있지만 점차 진정되는 추세다.

보건소 관계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 조치를 하는 한편 감염병 정보를 제공하고 손 씻기, 위생적 조리 등 보건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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