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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서울시의회 마지막 회기…남북교류 전담조직 신설안 처리

송고시간2018-06-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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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개정안 통과하면 8월2일 전담조직 출범


조례개정안 통과하면 8월2일 전담조직 출범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제9대 서울시의회 마지막 정례회가 18일 시작됐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6·13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재선에 성공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었다.

이달 29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정례회에서 시의회는 서울시 남북교류 조직 확대를 위한 조례안과 서울시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해 처리할 예정이다.

남북교류 확대를 강조해온 박 시장은 지난 1일 시의회에 남북교류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

현재 서울시 남북교류 업무는 남북협력팀이 맡고 있다. 팀장 1명과 팀원 3명 등 총 4명이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그러나 남북관계가 빠르게 개선되면 교류사업도 속도를 낼 수 있는 데다 정부와도 원활히 협력해야 하기 때문에 조직 강화 필요성이 생겼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제출된 조례안에 따르면 앞으로 남북교류협력 관련 총괄·조정을 기획조정실이 맡게 되며, 1개과 3개팀 총 11명 규모로 조직이 커진다.

이달 29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8월 2일 남북교류협력 전담 조직이 출범한다.

박 시장은 "정부 협력을 얻어 이른 시일 안에 북한을 방문해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서울-평양, 서울과 북한 다른 도시 간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온 바 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6·13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시의원 110명으로 구성된 제10대 서울시의회 임기가 시작된다.

이날 개회식에서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은 "9대 시의회는 특히 민생 관련 조례를 제정해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는 지방의회가 바로 설 때 비로소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며 "의회의 역량과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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