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강촌유원지 '밤나무 추억길' 더 만든다
송고시간2018-06-18 17:35
산책로 300m 추가 설치…야생화길 조성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북한강 변 강촌유원지 검봉산 주변에 '밤나무 숲 추억길' 사업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춘천시는 지난해 11월 '밤나무 추억길 조성 1차 구간을 준공한 데 이어 2차로 공사를 벌인다.
이 사업은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강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강촌의 명산인 검봉산 등산로 입구인 칼봉 자락 밤나무 숲 일대 1만7천㎡를 휴식 명소로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해 강촌 일대와 북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전망대와 산책로(145m), 휴게 쉼터 설치를 마쳤다.
이를 위해 밤나무가 자생하는 시유지에 국비 등 10억원을 들였다.
올해는 이곳과 연결되는 데크 산책로를 300여m를 추가로 만든다.
또 나무 2천여 그루 등 다양한 식물을 심어 명품 산책로를 만든다.
춘천시 관계자는 "젊은이의 MT 명소인 강촌유원지를 활성화하고자 북한강이 한눈에 바라보는 숲길을 조성하게 됐다"며 "2차 구간은 이달 중 착공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6/18 17:35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