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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환율 상승 일시적…3분기 달러당 1,050원대로"

송고시간2018-06-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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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일시적이라며 올해 3분기에는 달러당 1,050원대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정우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 원화 약세가 강화되기보다는 일시적인 오버슈팅(단기급등) 이후 다시 하락하는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달러당 1,080∼1,115원 범위에서 등락한 이후 3분기에는 1,050원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1원 오른 1,104.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작년 1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원/달러 환율이 1,100원을 넘었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달러화 강세를 상쇄하던 북미정상회담 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요소가 단기적으로 소멸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북미정상회담 직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스탠스도 달러화 강세를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원화의 추세적 약세는 아니다"라며 "신흥국 자금 유출 흐름은 정점을 지났고, 3분기 이후 유럽·중국 경기 반등이 뒤따르면서 달러화 강세 흐름도 약해질 전망이며, 한국의 수출 경기 회복세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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