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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방화 부상자 30명 중 17명 위중…사망자 더 늘어날 수도

송고시간2018-06-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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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병원, 3도 전신화상 환자 등 일부는 매우 위중한 상태

군산 주점에서 화재(군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17일 오후 9시 53분께 전북 군산시 장미동 한 주점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18.6.18jaya@yna.co.kr(끝)

군산 주점에서 화재(군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17일 오후 9시 53분께 전북 군산시 장미동 한 주점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18.6.18jaya@yna.co.kr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군산시 장미동 주점 방화 사건의 부상자 30명 중 17명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용의자 이모(55)씨가 지난 17일 저지른 방화로 3명이 숨지고 30명이 상처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당초 부상자 30명 중 5명을 중상으로 판단했으나, 병원 측은 17명이 위중하다고 봤다.

이들 중에서도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응급환자는 서울과 대전 지역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3명은 상태가 매우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환자 병원 이송 후에도 전국 병원과 보건소를 통해 중상자 병세를 파악하는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방화로 온몸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환자들이 많다"며 "병원에서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있지만, 추가로 사망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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