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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계대출 증가폭 축소…주택시장 안정화 영향

송고시간2018-06-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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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역 가계대출 증가 폭이 꾸준히 축소하고 있다.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1일 내놓은 부산지역 금융동향을 보면 올해 4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1천292억원에 그쳤다.

3월 증가액 2천512억원과 비교하면 증가액은 거의 절반 수준이다.

올해 1∼4월 가계대출 증가액은 9천830억원인데 지난해 같은 기간 1조458억원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뚜렷하다.

한은은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의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예금은행 기준으로 4월 부산의 가계대출은 66억원에 불과했다. 1∼4월 전체를 보더라도 5천111억원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6천960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

비은행 금융기관을 보면 1∼4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천776억원 줄어들면서 전체 가계대출도 2천245억원이나 감소했다.

4월 말 기준 부산의 가계대출 잔액은 61조7천7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41조5천959억원으로 67%를 차지했다.

주택담보대출[연합뉴스 자료사진]
주택담보대출[연합뉴스 자료사진]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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