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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풍향계] G2 무역분쟁 잡음 주목…시장 변동성 요인

송고시간2018-06-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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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이번 주(25∼29일) 증시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이슈가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유럽연합(EU) 정상회담도 관심을 끌 이벤트다.

단기적으로 시장을 움직일 만한 뚜렷한 재료는 없는 상황이다.

미국과 중국은 표면적으로 협상 불가를 내세우고 있지만, 무역분쟁이 전면전으로 격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시장의 기대 섞인 전망이다.

그렇더라도 타협에 이르기까지 발생하는 잡음은 당분간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밖에 없다.

무역분쟁 이슈는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 시한으로 정한 내달 6일이 1차 분기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앞두고 무역수지와 시장개방 등 주요 이슈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관련국들의 행보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8∼29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미국과 EU의 무역분쟁, 이탈리아 극우정당과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의 반(反) 난민 정책과 브렉시트 협상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에 관심이 모인다.

내달로 다가온 2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시장 기대가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경기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는 시장의 관심사다.

미국의 5월 개인소비나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로는 NH투자증권[005940]이 2,300∼2,370, 하나금융투자는 2,310∼2,360, KTB투자증권[030210]은 2,310∼2,380, 케이프투자증권은 2,330∼2,400을 각각 제시했다.

주요 대내외 경제지표 발표와 이벤트(현지시각) 일정은 다음과 같다.

▲ 26일(화) = 한국 6월 소비자심리지수, 미국 애틀랜타·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 28일(목) = EU 정상회의(∼29일),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

▲ 29일(금) = 한국 5월 광공업생산, 한국 7월 제조업·서비스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미국 5월 개인소득·개인소비, 유로존 6월 소비자물가지수 예비치

▲ 30일(토) = 중국 6월 국가통계국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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