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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태풍 영향·불쾌지수 높음…충북 유원지·계곡 '한산'

송고시간2018-06-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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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장마와 북상 중인 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며 충북의 유원지와유명 계곡 등은 비교적 한산했다.

장마, 태풍 영향·불쾌지수 높음…충북 유원지·계곡 '한산' - 1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30일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3∼4도 낮은 26∼28도에 그치겠다.

바람이 초속 1∼2m로 불고 있지만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는 '높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전 현재 750여 명의 탐방객이 입장했다. 이들은 법주사를 찾아 산사의 풍광을 사진에 담았고 법주사에서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걸으며 하루를 즐겼다.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전 3천500여 명이 찾아 녹음 속에서 더위를 피했다. 송계계곡이나 만수계곡 등 국립공원 내 계곡에도 800명가량의 야영객이 휴식을 취했다.

월악산 국립공원 측은 기상 특보가 발령되면 즉시 야영객들에게 계곡을 벗어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에는 지난 주말의 절반 수준인 400여 명이 입장, 대청호반을 따라 조성된 대통령길을 산책하거나 대통령 기념관을 관람했다.

청남대 관계자는 "오후에도 입장객이 이어지겠지만 장마와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인원은 평소보다 적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충북 지역에 100∼200㎜, 곳에 따라 최대 2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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