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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비바람 동반하는 태풍…역대 최악은

송고시간2018-07-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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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vzZN9oRZXlE&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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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비의 신)이 예상과는 달리 한반도를 비켜가면서 애초 우려했던 것만큼의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안심하긴 아직 이릅니다. 통상 한 해 평균 3개 정도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데, 이들 태풍이 주로 7~8월에 발생하기 때문이죠.

사실 여름과 초가을에 불어오는 열대저기압인 태풍은 그동안 한반도를 할퀴며 많은 인명, 재산 피해를 불러왔습니다.

먼 옛날부터 태풍피해가 있었겠지만 피해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건 1904년부터입니다. 인명피해가 가장 컸던 건 1936년에 불어닥친 태풍 '3693호'입니다. 故(고) 손기정 옹이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첫 금메달을 딴 지 보름이 채 지나지 않아 불어닥쳐 1천232명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1위 태풍 3693호(1936.08.26~08.28) = 1천232명 사망

2위 태풍 2353호(1923.08.11~08.14) = 1천157명 사망

3위 태풍 사라(1959.09.15~09.18) = 849명, <출처: 기상청>

가장 큰 재산 피해를 낸 건 2002년 한반도를 강타한 '루사'였습니다. 무려 5조1천479억원의 피해를 낳았죠. 이재민만 8만8천여명, 사망과 실종자 수는 246명에 달하는 '역대급' 태풍이었죠. 2003년 불어닥친 매미의 피해규모도 4조2천225억원이나 됩니다.

1위 루사 (2002.08.30~09.01) = 5조1천479억원

2위 매미(2003.09.12~09.13) = 4조2천225억원

3위 태풍 올가(1999.7.23~08.04) = 1조49억원

일일강수량이 가장 많았던 건 '루사'입니다. 강릉지역에 하루 870.5㎜를 퍼부었죠. 아그네스와 예니도 하루 500㎜넘는 비를 뿌렸습니다.

1위 루사 (2002.8.31) 강릉, 870.5㎜

2위 아그네스 (1981.09.02) 장흥 547.4㎜

3위 예니 (1998.09.30) 포항 516.4㎜

그렇다면 가장 풍속이 빨랐던 태풍은 무엇이었을까요? '매미'입니다. 제주도에 불어닥쳤을 때 일 최대순간풍속이 60 m/s로 가장 빨랐습니다. 매미는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일반적인 태풍과는 달리 가장 강력한 위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에 상륙해 피해가 컸습니다.

이렇게 큰 피해를 주는 태풍이 다가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낙하위험시설물을 비롯한 각종 시설물을 점검해야 합니다. 노약자들은 외출을 자제해야겠죠. 또 배수로를 점검하고, 산간계곡 야영객들은 대피해야 합니다. 예보를 듣는 것은 기본이겠죠.

'쁘라삐룬'을 시작으로 올여름에도 태풍이 잇따를텐데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장미화 인턴기자(디자인)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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