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벗어난 승용차 유치원 창문 뚫고 돌진…20명 경상(종합)
송고시간2018-07-05 11:53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도로를 벗어난 승용차가 어린이들이 수업받던 유치원 교실 창문을 뚫고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9시 35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교차로에서 김모(47·여)씨가 몰던 모닝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 인도로 돌진해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 충격으로 모닝 차체 전면부가 창문 일부를 뚫고 유치원 교실 안으로 들어갔다.
사고 당시 교실에서는 6살 어린이 18명과 교사 1명이 미술 수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들과 교사는 유리 파편에 맞아 상처를 입거나 심하게 놀란 증상을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어린이들과 교사, 경상 환자로 분류된 모닝 운전자 김씨 등 모두 20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씨는 운전면허를 소지했으며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교차로에 접어들어 핸들을 놓쳤다는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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