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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지진 등 재해정보 제공시 지도·외국어 활용 추진

송고시간2018-07-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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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지진이나 폭우 등 재해정보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때 문자뿐 아니라 지도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무성은 현재 재해정보를 문자로 제공하는 '재해정보공유시스템'(L얼럿)의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지방자치단체, 통신·가스·전력 회사 등으로부터 재해정보를 집약해 TV와 라디오, 인터넷 사업자 등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대피소와 토사유출 경보, 하천 수위, 지진 속보, 쓰나미(지진해일) 등 재해에 관해 폭넓은 정보를 전달한다.

총무성은 기존에 문자로 관련 정보를 전달하던 것에서 향후에는 지도 데이터도 제공, 이용자가 시각적으로 위치 확인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검토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재해 지역이 내비게이션 등에서 지도로 표시될 수 있다면 관광객이 재해로 인한 대피 발령 지역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무성은 언어도 기존 일본어로만 제공하던 것에서 영어나 중국어 등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2017년 7월 폭우가 내린 일본의 한 주택가.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2017년 7월 폭우가 내린 일본의 한 주택가.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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