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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5월 GDP 0.3% 증가…'따뜻한 날씨·로열 웨딩'에 호조

송고시간2018-07-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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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분기별 성장률과 월간 성장률 함께 발표로 방식 변경

영국 GDP 5월 0.3% 증가 [EPA=연합뉴스]
영국 GDP 5월 0.3% 증가 [EPA=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경제가 따뜻한 날씨와 '로열 웨딩' 등에 힘입어 5월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영국 통계청(ONS)은 5월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5월까지 3개월간 GDP는 직전 3개월 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계청이 월간 성장률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통계청은 매 분기 성장률을 발표해왔지만 5월부터는 월간 성장률과 함께 3개월간 성장률을 함께 발표하기로 방식을 변경했다.

영국 통계청 관계자는 "새로운 방식에 따라 5월 GDP를 산출했다"면서 "따뜻한 날씨와 '로열 웨딩(해리 왕자 결혼식)' 등에 힘입어 서비스 부문이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건설 부문 및 산업생산 부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수치에 대해 영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하면서, 8월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했다.

앞서 영란은행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0.25%에서 0.5%로 올린 뒤 동결을 유지하고 있다.

영란은행 [EPA=연합뉴스]
영란은행 [EPA=연합뉴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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