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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그래프, 화웨이와 '中 클라우드 VFX 플랫폼 진출' 협력

송고시간2018-07-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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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그래프, 화웨이와 '中 클라우드 VFX 플랫폼 진출' 협력 - 1

▲ 국내 VFX 전문기업 매크로그래프는 지난 10일 중국 시안에서 열린 '신뢰의 클라우드 AI 기술로 - 화웨이 중국행' 행사에서 화웨이(Huawei)와 손잡고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VFX(영화시각효과) 제작 파이프라인과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중국 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화웨이는 정보통신(ICT) 기반 시설·스마트폰 공급 업체로, 지난 2008년부터 중국 시안에 클라우드 기반 시설 분야에 집중 투자를 시작해 국내외 여러 회사와 합작해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화웨이가 중국 서북부를 대표하는 도시 시안에 화웨이 클라우드 연합혁신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알리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매크로그래프는 그동안의 기업 서비스와 기술력을 알렸으며, 본 행사 전에는 서안시 왕영강 서기가 클라우드 기술 전시를 참관했으며, 매크로그래프의 영상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했다고 매크로그래프 측은 전했다.

화웨이 클라우드 부문 정엽래 CEO는 화웨이의 미래 전략 소개와 함께 "앞으로 항공우주, 바이오, 영상콘텐츠 등 3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플랫폼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그 중에서도 영상콘텐츠 분야에서 매크로그래프와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R&D) 및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양사는 오는 9월 안정성과 편리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렌더팜 서비스를 첫 번째 협력 서비스로 준비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가의 서버로 이뤄진 렌더팜에 대한 작업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고 클라우드 렌더링을 통해 고도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요하는 장면을 더 빠르고 합리적 가격에 제작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장면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매크로그래프 이인호 대표는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시각효과 아티스트들을 언제 어디서나 프로젝트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 곧 미래 영상 작업 방식의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양사가 협력해 클라우드나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CG/VFX 제작 플랫폼 구축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안 정부 관계자는 "화웨이와 함께 영화 TV 산업에서 클라우드 렌더링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더욱 미래 지향적인 클라우드 시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크로그래프는 2014년 한국 영화 '명량'을 비롯해 중국 영화 '홍해행동(Operation Red Sea)', '미인어(The Mermaid)' 등 흥행 작품의 VFX를 제작한 바 있는 아시아 CG/VFX 기업이다. 최근 중국 산시성 서함신구 진한 신도시에 합작회사(JV·Joint Venture)를 설립하고 본격적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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