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품수수 의혹 고등법원 판사 수사…재판업무 배제
송고시간2018-07-13 09:53
이정훈기자
법원서 수사 의뢰, "내부징계보다는 수사로 진상 파악할 정도의 중대 혐의"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고등법원 판사가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지검은 부산고법 원외 재판부 소속 A(36) 판사를 금품수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법원행정처가 지난 5월께 A 판사를 창원지검에 수사 의뢰했다.
A 판사의 금품수수 의혹은 부인이 법원에 진정하면서 알려졌다.
이 부인은 올해 초 남편이 사건 관련자에게 불법적인 금품 등을 받았다는 내용을 법원행정처에 진정했다.
법원행정처는 A 판사를 불러 해명을 들었다.
그러나 내부징계보다는 수사해 진상을 파악해야 할 정도의 중대한 혐의가 있다는 결론을 내려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판사는 재판업무에서 배제된 뒤 현재 사법연구 업무를 맡고 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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