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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갓길서 의식 잃은 운전자 암행순찰차로 구조

송고시간2018-07-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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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신변을 비관해 고속도로 갓길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70대 남성이 암행순찰차를 타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 30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36.1㎞ 지점 갓길에 의식을 잃은 운전자가 있다"는 도로공사 직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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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0hA4NCwufQ

암행단속차량
암행단속차량

[연합뉴스 자료사진]

신고를 받은 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 소속 경찰은 암행순찰차량을 타고 출동한 지 3분 만에 70대 운전자를 발견하고 약 25㎞ 떨어진 대학병원까지 급히 이송했다.

암행순찰차량은 고속도로에서의 난폭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이 도입한 비노출 단속 차량이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가 15년째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것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해당 운전자의 딸로부터 아버지를 구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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