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 '다양성 영화' 매주 수·금요일 상영

송고시간2018-07-16 09:39

(부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내 만화영화상영관이 '경기도 다양성 영화 상영관'으로 선정돼 다양한 영상문화를 제공하는 지역 특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다양성 영화는 다양한 소재와 방법으로 만든 단편영화·실험적 영화·리얼 다큐멘터리 영화 등 비상업영화를 뜻한다.

경기도 다양성 영화 상영관 선정은 국내 다양성 영화 산업의 성장과 제작을 지원, 관객들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 관람 기회 지원을 위한 경기도 주관의 경기 G 시네마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만화박물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는 오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기 G 시네마 사업이 선정한 '다양성 영화'를 매주 수, 금요일 하루 3회씩 상영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 상영과 함께 '감독과의 대화'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달 25일에 여러 스토리를 엮은 옴니버스영화 '너와 극장에서'를 상영하고 유지영, 정가영, 김태진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이후 매주 수·금요일 정민규 감독의 '행복의 나라', 아오리 감독의 '잔인한 나의, 홈' 등 다채로운 다양성 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 032-310-3045.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