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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앞바다 암초에 등대 설치…"선박 안전운항 돕는다"

송고시간2018-07-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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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17일 전북 고창군 구시포항 북쪽 바다 암초(간출암)에 북방등표(등대)를 설치해 불을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 구시포항 북방등표
고창 구시포항 북방등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연합뉴스]

구시포항 북측 300m 해상에 있는 간출암은 만조나 시계가 좋지 않을 때 육안 식별이 어려워 통항 선박의 안전을 위협해왔다.

구시포항 등표는 높이 17m의 야간 등화시설을 갖춘 복합구조물로, 백색 불빛을 10초마다 2번 깜박여 15㎞ 밖에서도 볼 수 있다.

군산해수청은 등표 설치로 구시포항, 동호항 등을 이용하는 선박 운항의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군산해수청은 올해 부안군 위도 등표를 개량하고 2021년까지 관내 등대 5기를 설치해 선박 항해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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