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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어김없이 노랗게 물드는 백두대간 '구와우'

송고시간2018-07-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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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송이 해바라기 활짝…20일부터 8월 12일까지 축제

태백 해바라기 축제[연합뉴스 자료 사진]
태백 해바라기 축제[연합뉴스 자료 사진]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올해 여름에도 백두대간 산마루인 강원 태백시 구와우는 어김없이 노란색으로 물들었다.

해바라기문화재단과 구와우마을축제위원회는 20일부터 8월 12일까지 태백 구와우 마을에서 '제14회 태백 해바라기 축제'를 연다.

구와우는 백두대간 고산준령인 해발 1천303m 천의봉 아랫마을이다.

천의봉 중턱이지만, 해발 900m가 넘는 '고원'(高原) 지대다.

해바라기는 구와우 마을을 따라 10만㎡(약 3만평) 넓이에 100만 송이가 노란 꽃망울을 일제히 터트린다.

대표 콘텐츠는 고원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을 벗 삼아 노랗게 물든 평원을 걷는 힐링 여행이다.

태백 해바라기 축제[연합뉴스 자료 사진]
태백 해바라기 축제[연합뉴스 자료 사진]

콘서트, 그림 전시회, 야외 조각 작품전, 해바라기 기름 짜기, 솜사탕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해바라기 기름, 해바라기 액세서리, 지역 농특산물 등을 사고 부침개, 오가피차 등을 맛볼 수 있는 장터도 운영한다.

구와우는 봄 산나물, 여름 해바라기, 가을 단풍, 겨울 눈 등 테마가 있는 사계절 축제마을로 변신을 시도 중이다.

황창열 해바라기문화재단 대표는 18일 "대지라는 캔버스 위에 해바라기 등 자연으로 색을 칠하고 나서 예술가들의 행위를 더해 건강한 공간, 자연스러운 곳, 가보고 싶은 장소, 세상에서 하나뿐인 마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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