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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언론, AG 야구 한국과 첫 경기서 왕웨이중 선발 가능성

송고시간2018-07-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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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 "선수들 체력 유지가 가장 중요"

NC 왕웨이중 '위기 돌파 중' [연합뉴스 자료 사진]
NC 왕웨이중 '위기 돌파 중' [연합뉴스 자료 사진]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5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경기. 4회 초 무사 만루 NC 선발 왕웨이중이 역투하고 있다. 2018.6.5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대만 언론이 다음달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야구 한국과의 1차전에 왼손 투수 왕웨이중의 선발 등판 가능성을 예상했다.

대만 언론은 19일 아시아야구연맹(BFA)이 발표한 아시안게임 야구 대진을 전하면서 KBO리그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뛰는 왕웨이중의 한국전 출격 전망을 곁들였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나라는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와 함께 B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A조는 일본, 중국, 파키스탄과 예선을 치러 올라오는 나라 등 4개 나라로 편성됐다. 태국, 라오스, 스리랑카 중 한 나라가 A조의 한 자리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8월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대만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8월 27일 오후 8시 30분엔 인도네시아, 8월 28일 오후 2시엔 홍콩과 일전을 각각 벌인다.

선동열 전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대만과 B조 1,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A조에선 일본과 중국이 조 1, 2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가 B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면 8월 30일 A조 2위, 8월 31일 A조 1위와 차례로 격돌한다.

대만과는 조별리그에서 대결했으므로 이때 성적을 안고 슈퍼라운드에선 맞붙지 않는다.

조별리그와 슈퍼라운드 전체 성적으로 1, 2위 팀을 가려 9월 1일 오후 6시 결승전을 벌인다.

아시안게임 야구 대진
아시안게임 야구 대진

한국은 모든 경기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심에 있는 겔로라 붕 카르노(GBK) 경기장에서 치른다. 도심에서 약 90분 떨어진 라와만군 경기장까지 갈 필요가 없어 체력 부담을 덜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팀은 가장 강력한 금메달 경쟁국인 대만과 첫판부터 대결하는 것을 도리어 잘 된 것으로 평가했다.

대표팀의 한 관계자는 "KBO리그 정규리그를 치르고 가기에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대회에 참가한 가장 센 팀과 1차전에서 격돌하면 집중력을 키우는 데도 더욱 좋을 것을 본다"고 내다봤다.

대표팀은 왕웨이중이 우리나라와의 1차전은 물론 결승에서도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 더욱 철저히 준비할 참이다.

대만 출신 첫 KBO리그 선수인 왕웨이중은 올해 전반기에 6승 6패, 평균자책점 3.68을 올렸다.

선동열 감독은 왕웨이중이 1차전에 이어 결승전에도 나설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이어 "우리나라보다 더운 곳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선수들의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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