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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휩쓴 베트남서 폭우로 최소 22명 사망·실종

송고시간2018-07-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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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지난 18일 밤 베트남 중북부를 휩쓴 태풍 '선띤'에 따른 폭우로 최소 22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밤까지 베트남 북부 옌바이 성과 중부 타인호아 성 등지에서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

dpa 통신은 이번 태풍에 따른 실종자가 21명까지 늘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중북부에는 지난 3일간 464㎜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폭우로 물에 잠긴 베트남 중북부 [VNA 캡처]
폭우로 물에 잠긴 베트남 중북부 [VNA 캡처]

특히 타인호아 성에서는 일가족 4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리는 바람에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기도 했다.

또 주택 3천여 채가 침수되거나 파손됐으며 농지 8만㏊가 침수 피해를 봤다.

베트남 기상예보센터는 앞으로 며칠간 베트남 중북부에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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