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동물권단체 "'개식용 옹호' 이개호, 농림장관 자격 없어"

송고시간2018-07-25 11:00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개 식용을 막기 위해'
'개 식용을 막기 위해'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개ㆍ고양이 도살 금지법 통과를 촉구하는 집회에서 동물권 단체 회원 등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8.7.15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동물권단체들이 공석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의 후보자 지명을 반대하고 나섰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권단체 케어 등은 25일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 식용을 옹호하는 이개호 의원은 농림부 장관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의원이 그동안 반려견·식용견이 따로 있다며 개 식용을 옹호하고 지지했다"며 "동물을 한낱 먹거리로 밖에 보지 않는 이 의원이 농림부 장관이 된다면, 대한민국 동물보호와 동물복지를 되돌릴 수 없을 만큼 후퇴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농림부 장관은 그 누구보다도 동물복지와 동물보호에 투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부터 지하철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이 의원을 농림부 장관 후보로 지명하는 것에 반대하는 천막 농성을 시작할 예정이다.

kihu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