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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기원, 고추냉이 종묘 지역 농가 보급 나선다

송고시간2018-07-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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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냉이 종묘 재배 모습 [강원도농업기술원 제공]
고추냉이 종묘 재배 모습 [강원도농업기술원 제공]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농업기술원(이하 도농기원)이 새로운 소득작물로 떠오른 쌈 채소용 고추냉이를 지역 농가에 보급한다.

이를 위해 27일까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수요 조사를 한다.

고추냉이는 1960년대부터 국내 재배 연구가 시작돼 1990년대 수경재배 기술이 확립됐지만, 농업용수의 문제로 철원에서만 대량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식용으로 사용하는 고추냉이 뿌리(일명 와사비)를 길러내려면 15도가량의 냉수를 항상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잎을 길러내는 쌈 채소용 고추냉이는 수경재배가 아닌 밭농사가 가능하다.

도농기원은 이번 수요 조사를 통해 고추냉이 종묘를 약 10만 개까지 확보, 9월 초부터 각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권순배 도농기원 산채연구소장은 "고추냉이 종묘를 대량생산·보급하는 곳은 국내에서 강원도가 유일하다"며 "서늘한 기후인 강원도에서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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