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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초·중·고 5년 뒤 학생 100명 중 8명 이상 줄어든다

송고시간2018-08-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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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중장기 학생 추계 발표…1만3천646명 감소

초등학교 교실 (CG)
초등학교 교실 (CG)

[연합뉴스TV 제공]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가 5년 뒤 1만3천646명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현재 도내 학생 수의 8.4%가 넘는 수치다.

강원도교육청은 18일 '2019∼2023학년도 중장기 학생 추계'를 통해 도내 학생 수 감소 현상을 설명했다.

올해 현재 도내 초·중·고교생은 16만2천148명이다.

학생 수는 점차 줄어 2023년 14만8천502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초등학생은 현재 7만5천412명에서 2023년에는 7만2천107명으로 3천305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학생은 같은 기간 3만9천391명에서 3만8천537명으로 854명 줄어들고, 고등학생은 4만7천345명에서 3만7천858명으로 9천487명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학생 수 감소 위기에 도 교육청은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 수업 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종 도 교육청 행정과장은 "학생 수가 급감하는 현상은 안타깝지만, 학생 개개인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펼칠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교실마다 학생 수를 조금씩 더 줄여 도내 모든 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에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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