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골절 외국 상선 선원 해경 헬기로 긴급이송

전지혜 기자 기자 페이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해경이 헬기를 이용해 외국 상선의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19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7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북동쪽 15㎞ 해상에서 항해하던 마셜 아일랜드 국적 상선 K호(4만4천282t·승선원 20명)에서 필리핀인 선원 J(25)씨가 화물칸에서 추락해 오른쪽 다리를 다쳤다며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J씨가 다리가 골절돼 이동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헬기를 보내 J씨를 이날 오후 제주 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제주해경청이 올해 들어 섬 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를 이용해 긴급이송한 응급환자는 총 79명이다.

atoz@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8/19 18:3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