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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 벼 수확…폭염에 작년보다 일주일 빨라

송고시간2018-08-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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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올해 유례없는 폭염으로 부산 첫 벼 베기가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리 이뤄졌다.

22일 부산 강서구 김경양 씨의 논에서 지난 4월 23일 모내기한 벼들이 첫 수확 됐다.

수확된 벼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조생종 운광벼로 수량이 많고 밥맛이 좋아 농업인에게 인기 있는 품종이다.

올해 유례없는 폭염으로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122일 만에 첫 수확이 이뤄졌다.

7, 8월 고온이 계속되면서 벼 생육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때문이다.

폭염에 일찍 여문 낱알
폭염에 일찍 여문 낱알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2일 오전 부산 강서구 들녘에서 올해 부산지역 첫 벼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리 수확이 이뤄졌다. 2018.8.22
ready@yna.co.kr

이번에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 과정을 거쳐 여름철 폭염에 입맛을 잃기 쉬운 소비자들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부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벼 작황은 가을 날씨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며 "중만생종은 이삭도열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풍년 농사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 첫 벼 수확
부산 첫 벼 수확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2일 오전 부산 강서구 들녘에서 올해 부산지역 첫 벼 수확을 한 농부가 활짝 웃고 있다.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리 수확이 이뤄졌다. 2018.8.22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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