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솔루션즈, 신한금융투자 '모바일 OTP' 솔루션 구축 완료

송고시간2018-08-23 15:00

▲ 보안·인증 솔루션 기업 에이티솔루션즈(대표 김종서)는 신한금융투자에 휴대폰 기반의 보안 매체인 '모바일 OTP솔루션' 구축을 완료하고, 대 고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바일OTP는 기존 실물 OTP 또는 보안카드와 대신해 스마트폰만으로 일회용 비밀번호 인증(OTP)을 진행해 금융 거래를 편리하게 하는 서비스로, 신한금융투자에는 비대면계좌개설, MTS(Mobile Trading System) 앱 등에 인앱(In-App) 형태의 제공을 통해 보안카드 및 실물형 OTP를 대신하는 솔루션을 공급한다.

에이티솔루션즈 관계자는 "금융권의 모바일OTP는 소프트웨어 방식에 따른 보안성 문제와 전자금융감독 규정에 따른 전자금융거래 수단이 되는 매체와 거래인증 수단이 되는 매체를 분리하도록 하는 보안 매체 분리원칙에 따라 그동안 보안 매체로서의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2015년에 보안 매체 분리원칙이 폐지되고, 아울러 보안성이 강화됨에 따라 2017년도부터 금융권으로 보급이 확산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OTP 보안인증 솔루션'은 소프트웨어로 분리된 가상의 보안 칩(Secure Element)을 제공하는 SWP(Software Whitebox Protection) 기술을 적용, 암호화 키 및 암복호화 알고리즘의 노출·유출을 원천적으로 방지함으로써 보안성을 대폭 향상했으며, 단말기 커버리지 제약을 해소하고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에이티솔루션즈의 모바일 OTP 생성키 저장수단인 SWP는 특수 보안 매체로 평가받고 있는 탭(TAP) 기반의 기술로, TAP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FIBS 인증을 획득한 모바일 보안 솔루션이다.

별도 앱 설치 없이 금융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금융 앱에 서비스 및 OTP 번호 자동입력 기능을 지원하고 핀(Pin) 입력을 생략함으로써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김종서 대표는 "신한은행의 SOL과 KB증권 등에 모바일 OTP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며 "모바일 OTP솔루션은 보안성과 편의성이 핵심이라며 현재 은행, 증권, 저축은행 등 다수의 금융사와 모바일 OTP솔루션 공급에 대해 계약을 진행 중이거나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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