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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개편 후폭풍 계속…진보·보수단체 "김상곤 퇴진" 한목소리

송고시간2018-08-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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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이재영기자

진보 "김수현 수석·김상곤 퇴진운동"…보수, 퇴진요구서명 靑전달

같은 날 다른 목소리 낸 사회단체들
같은 날 다른 목소리 낸 사회단체들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교육정책 관련 기자회견이 동시에 열리고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수능 상대평가와 대입 정시모집 확대 정책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사진 위), 반대로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은 청와대 분수대 앞 정시모집 확대와 전과목 상대평가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사진 아래)을 열고 있다. 2018.8.29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최근 교체설이 도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진보·보수교육단체 양쪽에서 재차 나왔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좋은교사운동,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광주교사노동조합 등 4개 단체는 2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김상곤 부총리 퇴진 및 문재인 대통령 교육공약 지킴이 국민운동'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운동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수능위주 전형을 확대하는 내용인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은 대통령 공약 파기"라면서 "이는 김 수석과 김 부총리의 합작품"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김 수석과 김 부총리 경질을 촉구하며 앞으로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개혁적' 부총리 임명과 청와대 교육수석 부활도 요구했다.

수능전형 대폭 확대를 주장해온 보수성향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도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부총리 퇴진을 주장했다.

국민모임은 교육부가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에서 각 대학에 수능전형 비율 30%로 확대하라고 권고하기로 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대입개편 공론화 과정에서 시민참여단 과반 지지를 받은 개편 시나리오는 '수능전형 45% 이상으로 확대'였다"면서 "여론과 사회적 합의를 무시한 김 부총리는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후 국민모임은 학생·학부모 1만3천123명이 참여한 '김상곤 퇴진요구 서명'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번 서명은 21~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진보교육단체, "김상곤 장관 퇴진하고 대입제도 공약 지켜내라"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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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27GgaPNjD0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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